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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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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usanLai 17 367 1 0

    장르

    ->상태창을 이용한 성장형 판타지

    대략적인 스토리

    ->왕국의 기대를 저버린 불량품 시드. 온갖 멸시와 무시를 받던 그가 죽음의 위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각성한다. 무한한 성장이 가능한 유일무이한 기사, 시드의 폭풍성장기. [레벨 업! 스테이터스를 분배하시겠습니까?]

    이 소설의 가장 단점

    -> 주의. 필자는 이 소설을 마지막으로 읽은지 1년이 넘음.


    여기서 주인공은 인간들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호문클루스(호문쿨루스가 더 정확한 발음이나 우리는 호문클루스가 더 익숙하기에 호문클루스로 표기)'입니다. 호문클루스란, 라틴어로 '작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중세 연금술에서는 남성의 정액에는 '작은 인간'이 완전한 모습으로 존재하며, 여성의 자궁에서 성장(크기만 늘어난다)하여 태어난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호문클루스를 여성의 자궁을 빌리지 않고 배양하려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으나, 성공할 수 있었을 리가 없었죠. 그리고 그 개념의 일부를 빌려와 장르 소설에 안착시켜 탄생한 개념이 지금의 호문클루스입니다.


    주인공 시드는 드래곤 하트, 엘릭서 등등 온갖 귀한 재료를 퍼부어서 만들어졌으나, E~S까지 있는 등급 중에서 전무후무했던 F였죠. 연금술사들은 이 가성비 나쁜 주인공에 분노했고, 호문클루스(기사로 불림)가 곧 국력으로 직결되는 세계관에서 다른 양질의 호문클루스를 몇이나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허공으로 날린 셈이니 모두가 시드를 싫어하고 멸시했죠. 일반 병사조차도 주먹다짐으로 이길 수 없는 시드는 그날도 병사와 시비가 붙어 얻어맞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B급의 기사(스노우였나, 등급도 정확치 않음)가 시드를 구해주죠. 그 기사는 평소에도 다른 이들에게 멸시받는 시드를 안쓰럽게 여겨 자주 도와주던 기사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주인공은 무슨 숲(몬스터 토벌을 위해)에 지원하여 가게 됩니다. 시드 또한 기사이기는 하니 부대가 할당되긴 했으나, 다른 기사들의 것에 비하면 정말 오합지졸에 장비 상태도 엉망이었습니다. 우리가 모두 예상했듯이, 부대 전멸 -> 기사들 전부 전사 -> 그러나 시드가 강력한 몬스터를 막타 쳐서 경험치가 올랐고, 레벨업 시스템이 개방 이라는 완벽한 시나리오를 펼칩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기사들은 연성된 순간 등급과 강함이 모두 결정되어 더 이상의 성장이 없는 반면, 시드는 성장이 가능했던 것!(작품 소개에서 모두 알고 있었지!) 숲에서 다른 몬스터들을 잡으며 성장하고, 다른 나라의 S급 기사를 만나서 '스매쉬'라는 스매쉬라는 A급 기사의 전용기를 배웁니다.(이 기사는 스매쉬가 아님) 이 기술은 중반부까지는 유용하게 써먹다가 스탯들로 다른 기사들을 썰어먹을 정도가 되자 없어집니다.

    심지어 그 숲에는 고대인들의 벙커가 존재! 거기서 압도적인 무기/방어구들을 보고 눈이 돌아가 열심히 챙긴 뒤 대륙을 돌며 성장을 합니다. 뭐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거친 뒤, 자신과 동명의 호문클루스를 만납니다.(원래 동명의 호문클루스는 존재가 불가) 그 호문클루스는 까마득한 과거의 시드. 시드(seed)는 씨앗이라는 이름답게 성장이 가능한 호문클루스입니다. 고대인들은 전쟁을 위해 대량의 시드들을 연성한 뒤 성장시킵니다. 그래서 남은 게 현재 주인공의 적. 하지만 고대인들은 성장한 시드의 힘을 두려워한 나머지 땅속에 처박아두고 각고의 노력의 끝에(까마득한 세월이 지난 후) 시드는 땅속에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적은 주인공에게 주저리주저리 설명한 뒤 싸웁니다(왜 싸웠더라). 주인공이 밀리자 스탯을 민첩에 몰빵하고 초광속(질량이 무한이 됐다! 이 대륙은 이제 먼집니다)​으로 해치운 뒤 폭렙을 하는데 레벨업하면 완전히 회복된다는 설정은 던져둔 채 벙커에서 1년간 요양을 한 뒤 다시 나오는 걸로 소설이 끝납니다.


    초반 성장파트는 재밌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호문클루스'와 각각의 고유능력들을 가지고 있다는 매력적인 소재를 생각해냈음에도 불구하고 미숙한 진행에 독자들이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 타살되지 않는 이상 영생할 수 있다는 호문클루스들은 100년 단위의 나이는 기본이지만 그걸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것만 해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뽑아낼 수 있었을텐데요. 무엇보다도 주인공의 미숙함이 문제입니다. 물론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정에 약하고(이게 나쁜 건 아니지만) 성장 조금 했다고 오만해져 성장을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면 '진짜 세상물정을 모르는 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성장'에 조금만 더 중점을 뒀다면 성장물로서 호평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성장물을 품고 다른 부분에도 손을 대려 했기에 둘 다 놓쳐버린 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나의 평가 (총점 10점)

    ->호문클루스라는 신박한 소재(+3점), 성장물에 집중하지 못했다(-2점), 작가가 설정을 잊어버린다(-3점), 주인공에게 위기를 주기 위해 무리를 하였다(-3점), 근력, 체력 능력치가 1인데 초광속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몸이 아작나긴 했으나 꽤나 오랜 시간 초광속으로 활동하였다(-2점)

    총 3점.


    ps. 초반 성장 파트는 꽤나 재밌으니 무료부분만 읽고 버리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17 Comments     4.8 / 17
      SSSossul  
    감사합니다
      Junhee  
    감사합니다
    제목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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