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에게 청혼받았습니다 쎄쎄쎄 로판 26 87 0 0 08.10 19:58 26명의 독자 점수 3.3 / 26 ▶ 표지 ▶ 장르로판 ▶ 작가십삼월의 새벽 ▶ 출판사이지콘텐츠 ▶ 등급 (전체이용가 등)전체이용가 ▶ 연재 홧수 46(연재중) ▶ 스토리 악역의 살인 현장을 목격해 버렸다. 심지어 들켰다. 내 인생 종 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그가 내게 다가오며 품에 손을 넣었다. 저 안에서 뭐가 나올까. 칼? 총? 뭐가 됐든 상관없겠지. 나는 확신했다. ‘죽겠구나.’ 그러나 그가 품에서 꺼낸 건, “나와 결혼해 줘요.” “네?” 반지였다. 그것도 알이 몹시 큰. 이게 무슨 일이야. “공작님께서 왜…… 저에게……?” “사랑하나 보죠.” 그게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이야? 날 죽이려는 사람의 눈빛이지! 억울하다는 표정의 나를 두고 그가 싱긋 웃었다. “영애도 죽는 것보단 이게 나을 텐데요. 결혼합시다, 우리.” 0 0 Author 0 0 Lv.55 쎄쎄쎄 실버 20,071 (56.4%)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